'부울경 1호 스마트도시' 김해시, 재인증 획득
기사 작성일 : 2024-12-16 15:00:17

김해시 '스마트도시 재인증' 획득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재인증을 획득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1호 스마트도시' 입지를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국토교통부가 도시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로 스마트도시 서비스와 기반 시설 수준, 공공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 제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도시에 부여한다.

시는 2022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유형으로 공모 신청해 부울경 최초로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 재검토 기간(2년)에 대비해 평가 기준에 따라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준비해 왔다.

시는 ▲ 스마트센싱유닛 실증센터, 첨단물류로봇 실증센터 등 '스마트인프라 기반 구축' ▲ 스마트 노인복지 환경을 조성한 스마트경로당,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강화를 위한 스마트 안전 승하차 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AI 기반 순환자원 회수 로봇 확대 등 '시민 체감 스마트서비스' ▲ 활용도 높은 고품질 데이터의 생산과 개방, AI 직원 연구모임 운영, 지역대학과 AI 전문기업 협업체계 구성 등 '데이터 기반 행정추진 역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시청 제2청사에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확장 이전해 운영 중이다.

시는 스마트 도시계획으로 '사람과 공간을 잇는 초연결 도시, 김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도시 구성 요소들이 서로 연결돼 도시 변혁을 끌어내도록 김해시의 내일을 잇는 '산업 이음', 안전한 일상과 공간을 잇는 '안전 이음', 사람과 기술을 잇는 '교육·복지 이음', 도시와 사람을 잇는 '교통 이음', 도시와 데이터를 잇는 '데이터 이음' 등 5대 분야와 17가지 세부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홍태용 시장은 "단순히 ICT를 연결하는 도시 기능이 아니라 산학관 협력으로 첨단 산업과 양질의 인재를 양성하는 스마트한 도시로의 대전환을 끌어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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