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내년 1월부터 인상하기로 한 상하수도 요금을 6월 말까지 유예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고물가, 고금리, 에너지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어주고자 요금 인상을 유예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15억원가량 요금 완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나주시는 설명했다.

나주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상하수도 요금을 평균 11.1% 인상하기로 했었다.

나주시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상수도 49.2%, 하수도 8.12%로 전남 평균(상수도 62.6%·하수도 26.5%)보다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