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부모 88% '늘봄학교 만족'…지난 학기보다 10%P 상승
기사 작성일 : 2024-12-19 15:00:40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 자료사진]

(춘천= 양지웅 기자 = 강원지역 초등학생 학부모의 88%가 공교육 돌봄 프로그램인 늘봄교실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 교육청은 지난달 29부터 이달 5까지 1주일간 학부모 1천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학기 늘봄학교 만족도 설문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학교 적응 도움, 돌봄 부담 경감, 사교육비 절감, 내년도 참여 희망 등 항목에 관해 이뤄졌다.

늘봄학교 만족도는 88%로 1학기 만족도 조사 78%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전국 평균 85.7%보다 약 2.3%포인트 높은 수치며 응답자의 50%가 매우 만족, 38%가 만족한다고 답해 불만족 1%, 매우 불만족 1%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자녀의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되었는지 묻는 응답에는 89%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돌봄 부담 경감에 대해서는 91%의 응답자가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사교육비 절감에는 77%의 응답자가 도움이 된다고 밝혔고 내년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 희망 의사를 나타낸 응답자는 92%를 기록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학년까지 확대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늘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필요를 충족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정적 성장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공교육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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