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지역경제·민생안정·글로벌도시에 역량 집중"
기사 작성일 : 2024-12-23 09:00:22

부산시청


[촬영 조정호]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내년에 민생안정과 시민 행복에 시정을 집중하면서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혁신역량과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부산시는 23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5대 분야에 대한 '2025년도 시정 업무보고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역점 시책과 현안 사업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보고회는 ▲ 미래혁신 물류거점 ▲ 디지털혁신·금융창업 ▲ 저탄소 그린·시민안전 ▲ 시민행복 문화·복지 ▲ 시정 혁신 등 5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미래혁신 물류거점 분야 담당 부서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과 트라이포트 물류혁신을 위한 배후 기반 시설 조성, 부·울·경 광역경제권 거점 조성, 북항2단계 외자 유치, 15분도시 가치확산, 시민공감 건축 디자인 혁신으로 품격있는 도시공간 조성, 스마트 친환경 이동수단, 해양수도 부산 도약 등을 보고한다.

디지털혁신·금융창업 분야 업무에는 경제회복,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전략적 투자유치 활성화, 원스톱 기업지원체계 구축, 반도체·신소재 산업 기반 조성, 인공지능(AI)·양자 기반 디지털 혁신산업 육성, 미래에너지 전환 및 신산업 기반 시설 확대,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 융합, 아시아 창업도시 조성 등이 포함됐다.

저탄소그린·시민안전 분야에는 부산형 2050탄소중립 본격 이행, 맞춤형 녹색 기반 시설 구축, 국가도시공원·국가정원·국립공원 지정, 생활권 연결숲·산림휴양시설 확대, 과학적 재난대응력 강화, 원자력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의료공급·감염병 대응 강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등을 추진한다.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 지원, 부산형 통합돌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둔 시민행복 문화·복지 분야 보고에 이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공감행정, 스마트·적극행정 등 시정 혁신 분야 보고를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박 시장은 "2025년은 민생 안정과 시민 행복에 더욱 집중함과 동시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혁신의 파동이 부산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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