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영하 16.7도 '한파'…건조한 날씨 '산불 조심'(종합)
기사 작성일 : 2024-12-24 08:00:33

한파가 빚어낸 풍경


[촬영 양지웅]

(춘천= 이재현 기자 = 성탄절 전날이자 화요일인 24일 강원 평창군 봉평면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7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아침 기온은 봉평 -16.7도를 비롯해 철원 양지 -15.9도, 홍천 내면 -15.8도, 화천 간동 -15.4도, 횡성 안흥 -14.6도, 양구 -14.2도, 대관령 -11.2도 등이다.

또 강릉 주문진 -7.6도, 속초 조양 -6.2도, 삼척 원덕 -5.7도 등 동해안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낮 기온은 내륙 0∼3도, 산지 2∼5도, 동해안 8∼9도로 예상된다.

25일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오는 26일 아침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동은 '좋음', 영서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강원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강릉·동해·삼척 평지 및 강원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산불 조심은 산과의 약속


[촬영 유형재]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풍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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