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희망의 첫 해 '서대문 안산'서 맞는다
기사 작성일 : 2024-12-26 14:00:40

새해 해맞이


2024년 1월 1일 안산에서 열린 서대문구 해맞이 행사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모습 [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새해 첫날 안산(鞍山) 봉수대 인근에서 서대문문화원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산 봉수대에서는 일출은 물론, 방향에 따라 경복궁, 인왕산, 동대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의 다양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오전 6시 30분 서대문구청 뒤편 안산 '만남의 광장' 입구에는 참여 주민을 위해 차와 핫팩이 준비된다. 이곳을 출발해 무장애코스를 따라 20~30분 오르다 보면 무악정을 거쳐 헬기장에 이른다.

헬기장에서는 대북 공연이 펼쳐진다. 새해 소망을 외친 뒤 북을 쳐 보는 '소원성취 대북타고' 이벤트가 열리고 대형 복조리 배경의 포토존도 설치된다.

이어 헬기장에서 5분 거리인 봉수대에서 이날 오전 7시 47분으로 예상되는 일출 시간에 맞춰 '희망의 해오름 만세삼창'을 하며 해돋이를 감상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안전 점검, 안전 펜스와 안전 통제선 설치, 인파 밀집에 따른 상하행 동선 분리, 구급차와 의료진 배치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 안산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날에 가족, 이웃과 덕담을 나누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2025년을 활기차게 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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