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크래프톤 호실적에 내년 신작도 기대…여전히 싸다"
기사 작성일 : 2024-12-27 10:00:22

크래프톤 로고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부스의 크래프톤 로고. 2024.9.23 [ 자료사진]

조민정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27일 게임사 크래프톤[259960]이 올해 4분기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최소 3종의 자체 개발작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크래프톤의 4분기 매출을 6천877억원, 영업이익을 2천65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6%, 61.6% 증가한 것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4%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지급수수료의 계절적 증가에도 인건비, 마케팅비가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 증가 폭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봤다. 크래프톤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44.3%에 달한다.

그는 "크래프톤은 내년 최소 3종의 자체 개발작을 출시할 예정이고 간판 게임인 PUBG(배틀그라운드) 역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PUBG의 압도적 현금 창출 능력과 콘솔 지적재산(IP)로의 확정 본격화를 고려하면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3배는 여전히 투자 메리트가 큰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크래프톤을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도 기존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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