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신보·산은과 '중견기업 자금조달 지원' 협력한다
기사 작성일 : 2024-12-30 16:00:25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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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중견기업 자금 조달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견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과 함께 '적격기관투자자(QIB) 시장 활성화를 통한 중견기업의 회사채 발행 지원 및 안정적인 자금조달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세 기관은 QIB 시장을 활성화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지도와 신용 등급으로 인해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의 자금 조달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중견련이 발굴·추천한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은 회사채 주선·인수·투자 지원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강 등을 통해 체계적인 중견기업 회사채 발행 과정 전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시중금리가 과도한 상황에 정책자금 지원마저 제한적으로 운영되면서 중견기업이 혁신 투자를 위해 효율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금융기관은 물론 정부·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중견기업의 금융 애로를 일소할 전향적인 해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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