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광명소 10선 선정…"공연·축제 연계 관광상품 개발"
기사 작성일 : 2025-01-01 11:01:17

세종호수공원 야경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국내 최대 인공 호수공원인 세종호수공원 등 10곳을 관광명소 10선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세종 관광명소 10선에는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베어트리파크, 세종중앙공원이 포함됐다.

이응다리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1천446m로 건설한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전용 교량이고, 베어트리파크는 반달곰과 1천여종의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곰 테마 수목원이다.

또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조천 벚꽃길, 고복자원공원도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 건설 이전부터 존재하던 유명 관광지와 세종시 조성과 함께 들어선 시민 휴식공간 등이 고루 포함됐다.

관광명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선정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시민투표로 선정됐다.

시는 관광명소와 문화·예술 공연 및 축제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기은 세종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명소 10선을 기반으로 예술·문화 공연, 축제 등을 개최하고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관광객 유치를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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