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 복합상가 화재진압 소방대원들 격려
기사 작성일 : 2025-01-08 10:01:15

성남시, 분당 복합상가건물 화재진압 소방대원들 격려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지난 3일 발생한 분당구 야탑동 복합상가건물 화재 당시 신속한 대응으로 347명의 인명을 무사히 대피시킨 성남·분당 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주광호 시 행정기획조정실장이 전날 분당소방서와 성남소방서, 13개 119안전센터와 2개 119구조대 등 17곳을 방문해 귤과 떡을 전달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상진 시장은 전날 오전 시청에서 주재한 간부소통회의에서 "소방대원들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응, 보건소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시청 관계 부서의 협력 덕에 큰 인명피해 없이 화재가 수습돼 다행"이라며 "준비된 훈련만이 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 사고"라며 노후 건물에 대한 화재예방점검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화재 사고 당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소방관들에게 재난관리 분야 시장 유공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에는 17개 소방관서에 628명의 소방공무원이 근무하며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3일 오후 4시 37분께 발생해 240명이 구조됐고 7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가운데 연기를 흡입한 35명이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1층 김밥집 주방 튀김기의 과열로 지목하고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수사 중이다.


분당 복합상가건물 화재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5.1.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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