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전국 지자체 다회용기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경남 김해시는 지난해 다회용기 100만개 이상을 세척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50t을 줄여 탄소 배출량 139t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만1천그루를 심는 효과와도 맞먹는다.

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장례식장까지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2023년 11월부터는 시내 안동에 다회용기와 아이스팩 세척 시설을 이전 신축해 세척 능력을 1일 3천600개에서 1만1천개로 늘렸다. 시내 전 민간 장례식장 12곳(43개 빈소)과 공공카페, 시 축제와 민간 단체 야외 행사에 다회용기를 확대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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