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옥암 대학부지 용도변경…'통합목포고' 부지 활용
기사 작성일 : 2025-01-09 16:00:22

용도 변경 대상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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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옥암 대학부지 일부에 대해 용도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목포고와 목포여고의 통합에 따른 (가칭)통합목포고등학교 부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시는 옥암대학부지 전체면적 19만6천793㎡(6만 여평) 중 3만3천㎡(1만평)를 대학부지에서 고등학교 부지로 변경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4월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한 이후 교육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으며, 오는 4월 지적확정측량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합목포고는 남악신도시 택지개발로 옥암지구 내 학생 수가 지속해 증가하고 있지만 학교 부족으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사업비 644억원을 투입, 32개 학급 규모로 신축된다.

목포시는 시의회 승인을 거쳐 옥암대학부지 3만3천㎡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이설 부지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통합목포고의 이전이 완료되면 원거리 배정으로 인한 학생 통학불편 해소는 물론 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글로컬 미래교육 중심지로 옥암지구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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