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하 21.1도 등 경기지역 '꽁꽁'…올겨울 가장 큰 추위
기사 작성일 : 2025-01-10 07:00:29

(수원= 최종호 기자 = 맹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0일 경기지역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큰 추위가 찾아왔다.


한파가 그린 그림


(화성= 홍기원 기자 =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갯벌이 얼어 있다. 2025.1.9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포천 이동의 수은주는 영하 21.1도까지 떨어졌다.

가평 북면 영하 20.8도, 파주 판문점 영하 20.6도, 연천 신서 영하 20.4도, 양평 청운 영하 19도, 이천 마장 영하 18.8도, 수원 영하 11.6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15도 안팎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기온이 더 떨어진 것이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5도에서 영하 1도 사이로 영하권에 머물겠지만, 전날 영하 8도에서 영하 5도보다는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파 특보는 31개 전 지역에 내려졌다.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파주, 남양주, 여주, 양평 등 10곳에는 한파경보가, 나머지 21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돼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 월요일 낮부터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건강과 계량기 동파 등 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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