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POSCO홀딩스 낙관적 기대 어려워…목표가 하향"
기사 작성일 : 2025-01-10 09:00:21

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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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0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4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POSCO홀딩스의 4분기 연결 매출을 16조8천억원, 영업이익을 4천73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 18조5천440억원, 영업이익 6천980억원인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지금 가격 구간에서 이익을 내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라며 "자회사 중 이익 기여가 가장 큰 인터내셔널이 발전 부문 부진과 철강·무역법인 판매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고 퓨처엠 역시 재고손실평가 반영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저조한 수요로 인해 판매량의 낙관적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정책 방향 확인이 늦어지면서 판가 협상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연말 정치적 혼란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눈높이를 기존 대비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가에 대해서는 "바닥에 근접했다고 추정되며 중국 부양책, AD관세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POSCO홀딩스의 전날 종가는 26만1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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