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홈페이지 제공]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미용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214150]가 올해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강시온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올해 매출액이 3천421억원, 영업이익은 1천655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1.3%, 36.5% 증가한 규모다.

그는 "지난해 10월 흡수 합병이 마무리된 이루다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고 지역적으로 미국과 유럽 내 성장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10월 말 '볼뉴머' 출시 후 올해 판매가 본격화되며 유럽은 상반기에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CE MDR(유럽 의료기기 인증) 인증을 마치고 하반기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2천33원에 2024년 주가수익비율(PER) 상단 3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7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2025년 미국·유럽 판매 확대, 2026년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미국, HIFU/RF(고주파) 중국 진출, 2027년 HIFU 신제품 출시로 담보된 성장이 밸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