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예술단, 2년 연속 '지역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
기사 작성일 : 2025-01-13 16:01:18

밀양아리랑 예술단 공연


[경남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밀양아리랑 예술단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9억7천800만원을 확보했다.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역 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하는 이 사업에서 문체부는 클래식, 연극, 무용, 전통예술 분야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전통예술 분야에 선정된 밀양아리랑 예술단은 87명의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돼 밀양의 고유한 문화자원인 밀양아리랑을 보존한다.

또 밀양아리랑을 춤, 노래, 연극 등 현대적인 예술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토대로 지역의 전통예술을 발전시키고, 밀양아리랑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아리랑의 가치와 의미를 바탕으로 새로운 로컬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며 "예술단 활동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이를 통해 밀양을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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