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과 겹친 올해 다보스포럼 불참"
기사 작성일 : 2025-01-14 10:03:35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로이터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김계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올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불참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취임식과 포럼 개막일이 겹치기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포럼 개막 전에 온라인으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다보스포럼은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다보스포럼은 독일 태생인 창립자이자 포럼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미국 하버드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1971년 유럽 기업인 400여명을 초청해 '유럽 경영자포럼'이라는 모임을 처음 연 것이 모태다.

이후 포럼 참석 대상을 전 세계로 넓혔고 1974년부터는 정치인이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1987년에 현재의 명칭인 '세계경제포럼'으로 개칭하고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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