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 울산' 만든다…전기 자동차ㆍ이륜차 4천대 보급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15 07:01:20

울산시청


[ 자료사진]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지속 가능 녹색환경도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환경 분야 주요 업무를 발표한다.

환경 분야 사업은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경쟁력 확보 ▲ 사람과 자연이 다 함께 행복한 생태도시 울산 조성 ▲ 기후위기 대응 체계적 탄소중립 이행관리 ▲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등 4대 분야 14개 중점사업으로 이뤄진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대비 14.3% 증가한 4천165억원이 편성됐다.

탄소중립 실현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계획 수립, 중소사업장 환경관리 기술지원 및 청정공정 개선 지원, 자원회수시설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기업체 공급,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을 통한 환경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한다.

음식물류나 생활폐기물 등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및 증기를 기업체에 공급해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도록 한다.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해 2027년까지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신재생 전력 설비 등을 구축해 연간 33만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고 16만t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사업 을 추진한다.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선 도시생태 현황지도 작성, 시민 동행 생태문화 조성, 지질생태관광 도시 브랜드 창출 등을 추진한다.

도시생태 현황지도는 다음 달부터 내년 10월까지 5억원을 들여 제작하고, 이를 도시 관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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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업 부문 온실가스는 세대·아파트단지·자동차 대상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2030년까지 40% 감축한다. 공공부문은 온실가스목표관리제, 환경기초시설 대상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배출량을 줄인다.

하천 출입 차단 시스템은 2029년까지 25억원을 들여 시민 이용이 잦은 산책로, 잠수교, 징검다리 등 50곳에 추가 구축한다.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과 관련해 36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전기 자동차 2천920대, 전기 이륜차 1천 대 보급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해 울산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지속 가능 녹색환경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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