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환경 도시' 구현 속도
기사 작성일 : 2025-01-16 10:00:41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 기본계획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환경 도시' 구현을 목표로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각종 환경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 사업 적기 착공, 탄소중립 및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산불피해 발생 제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환경부의 환경교육 도시 지정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자 올해 50기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신규 확충하고, 악취 발생 최소화를 위해 악취배출시설 개선과 정기실태조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또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물길쉼터, 그늘막, 세족기 등을 신규 설치·운영하며, 시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 지원을 적극 시행한다.

새로운 복합 여가 공간도 대거 선보인다.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원주천에 수목 식재, 인도 및 자전거도로 분리, 피크닉장 조성, 물놀이장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조성한 치악산 바람길 숲(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반곡역 10.3㎞ 구간)은 오는 6월까지 우산철교 리모델링 및 원주센트럴파크 조성사업 등을 마무리해 전 구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과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이 목조건축 선진사례로 인정받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6일 "오늘의 원주시민부터 우리의 미래세대까지 더 나은 환경에서 자연과 어울리며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시책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치악산바람길숲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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