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독감환자 급증…외래환자 1천명당 122.5명
기사 작성일 : 2025-01-20 10:00:31

독감 대유행, 환자들로 붐비는 병원


[ 자료 사진]

(제주=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 수를 나타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가 지난주 최고치를 보였다.

제주도는 1월 2주 차(6∼12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천명당 122.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발생 수치인 86.1명보다 42.3% 높다.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149.5명으로 가장 많았고 13∼18세 139.1명, 1∼6세 118.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지난해 12월 3주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8.6명을 넘어선 이후 12월 4주에는 전주 대비 343% 급등했다.

주간 발생 현황은 12월 2주, 6.7명, 3주 13.8명, 4주 61.2명, 5주 108.4명, 1월 1주 119.2명 등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이 동시 유행하고 있어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

제주도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주기적인 환기 등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