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동학대 예방 총력…신속 진료·전문가 자문 등 제공
기사 작성일 : 2025-01-20 15:00:39

익산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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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아동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40건으로, 2023년(262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재학대율도 같은 기간 14%에서 7%로 크게 줄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4대 중점전략과 14개 세부 과제를 선정했다.

중점전략은 ▲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체계 운영 ▲ 피해 아동 회복·사후 관리 강화 ▲ 위기 아동 조기 발견과 인식개선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예방·조기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해 신속한 보호 체계를 마련했다.

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병원과 익산병원을 통해 신속한 진료와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아동학대 의심 사례 신고체계를 운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아동학대 예방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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