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트럼프 발언 주시하며 일제 하락…3년물 2.579%(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1-21 18:00:18

국채 금리 하락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주시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7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18%로 5.0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7bp, 1.1bp 하락해 연 2.678%, 연 2.65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21%로 2.0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4bp, 0.2bp 하락해 연 2.680%, 연 2.576%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채권 시장이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80bp 내린 4.5710%를 기록했다.

아울러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대량으로 순매수한 점도 국고채 금리 하락에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1만263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1만121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채권 시장은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시장이 우려한 관세 부과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단 시장은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세를 탔으나, 오후 들어 내리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우려보다 덜하고, 2월 초에 발표되는 재무부 QRA(자금조달계획)도 예상보다 적게 발표돼 미 국채 금리가 추가 하락한다면 국내 금리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일(오후·%)전일(%)전일대비(bp)국고채권(1년)2.6162.628-1.2국고채권(2년)2.6512.662-1.1국고채권(3년)2.5792.623-4.4국고채권(5년)2.6782.715-3.7국고채권(10년)2.8182.868-5.0국고채권(20년)2.7212.741-2.0국고채권(30년)2.6802.684-0.4국고채권(50년)2.5762.578-0.2통안증권(2년)2.6152.624-0.9회사채(무보증3년) AA-3.2273.268-4.1CD 91일물2.9802.990-1.0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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