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채 고민 청년 신용 회복 상담·비용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22 09:00:19

부산시청


[촬영 조정호]

(부산= 조정호 기자 = "혼자 고민하지 말고 용기 내 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리세요."

부산시는 18∼39세 부산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 청년 신용회복 지원 사업'을 통해 일대일 맞춤형 재무 상담, 채무조정 비용지원, 찾아가는 경제교육 등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연체 기간 90일 이상인 장기 연체 대상 채무조정에 한정했던 청년 신용회복 지원 사업의 채무조정 비용 지원을 연체 기간 90일 미만 사전·신속 채무조정까지 확대한다.

올해부터 90일 미만 단기 연체 채무 청년까지 확대해 최대 100만원 이내 채무조정 비용을 지원하고,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소득 대비 부채상환액이 과다할 경우 최대 100만원 이내 연체 예방비용을 지원한다.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해 예기치 못한 부채가 발생해 신용 위기에 놓인 청년에게는 지원조건을 완화해 최대 150만원 이내 채무조정 비용과 100만원 이내 연체 예방비용을 준다.

채무조정 및 연체 예방 비용지원은 상담사와 대면 상담 후 심사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많은 청년이 전문적인 재무 상담으로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재무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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