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보장 강화한다
기사 작성일 : 2025-01-22 14:00:01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병역의무를 이행 중인 청년 구민을 위해 '2025년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을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구는 보험금 지급이 많은 상위 3개 항목의 보장을 강화하고, 일시적 치료 외에도 장기·지속적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상해·질병 입원 보장 금액은 하루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수술비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증액한다. 특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비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대상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육·해·공군, 해병대), 상근예비역, 전환복무(의무경찰·소방, 해양경찰) 등이다. 별도로 소속기관 단체보험에 가입되는 직업군인, 사회복무요원 등은 제외된다.

대상자는 별도 절차 없이 군복무 중 자동 가입된다.

보장 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다.

보장 기간 내 상해, 질병 등 피해 발생 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다른 보험과 중복 보상도 가능하다.

세부 내용은 구청 청년청소년과(☎ 02-820-1693)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군복무 중인 청년들이 안심하고 국토방위 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 상해보험 보장을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복지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이 보험을 도입했다. 1년간 총 549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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