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안전하게 배출" 옥천군 47곳에 수거함 설치
기사 작성일 : 2025-01-22 15:00:30

(옥천=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 보건소는 사용하고 남은 폐의약품 무단 배출로 인한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내달 7일까지 집중수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폐의약품 안전 배출 포스터


[옥천군보건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 보건소는 이 기간 동네약국과 보건지소·진료소 47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유효기관이 경과하거나 부패·변질된 의약품을 수거할 방침이다.

폐의약품은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 등을 일으키고, 항생제 내성을 가진 '슈퍼 박테리아'를 만들 수 있어 안전하게 수거해 소각해야 한다.

이 보건소는 지난해도 217㎏의 폐의약품을 수거해 전량 소각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중수거기간 이후에도 수거함은 계속 비치할 예정"이라며 "귀찮더라도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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