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전 세대 아우르는 복지' 실현…새해 복지교육정책
기사 작성일 : 2025-01-22 15:00:33

경남 고성군 행정복지국 언론브리핑


[경남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 이준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새해 첫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발표한 2025년 복지 및 교육정책에서 우선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에 힘쓰기로 했다.

긴급한 사유로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고성형 긴급 돌봄SOS센터'를 운영한다.

가정방문 수발과 식사 지원, 안부 확인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제도권을 벗어난 위기 가구를 위해 신규 사업으로 희망 지원금 사업도 시행한다.

중위소득 90% 이하(정부형 75%), 재산소득 1억6천500만원 이하 가구에 생계와 의료, 주거 지원 등을 이어간다.

더불어 고성형 복지안전망인 '내 이웃과의 동행'도 펼친다.

고성군지역사회협의체·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가 참여해 민관 협력으로 중위소득 130% 이하 위기 가구에 생계와 의료, 주거 화재 피해 등을 지원한다.

군 전체 가구 중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 및 통신사와 협약해 빅데이터 활용 상시 모니터링 및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인공지능 통합 돌봄 등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보다 185명 증가한 2천85명에게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로당 운영도 활성화한다.

2023년부터 군 자체 사업으로 시행한 경로당 입식 문화 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가장 많은 2억9천만원을 투입한다.

청소년 교육을 위한 진로 캠프와 진로 인턴십, 진로 박람회 등도 개최한다.

군에서는 미국 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인 고성군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14년간 30명의 학생이 미국 대학에 진학했다.

올해도 지역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회화 등 개인별 맞춤 교육을 지원한다.

최낙창 행정복지국장은 "고성군 복지 정책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 계층을 포함한 모든 군민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촘촘히 설계돼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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