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도 미세먼지 '가득'…오후에 차차 물러가 금요일엔 '보통'
기사 작성일 : 2025-01-22 18:00:34

미세먼지 싫어요


신현우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에서 어린이가 마스크를 쓰며 이동하고 있다. 2025.1.22

이재영 기자 = 목요일인 23일에도 미세먼지가 짙겠다.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인천·강원영동·제주를 뺀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

중부내륙과 호남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가운데 아침 안개까지 짙게 끼겠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남부내륙, 전북,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출근길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기질은 금요일인 24일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압계 변화로 23일 오후부터 중서부지역 일부를 제외하고 대기가 원활히 확산하기 시작하겠고 이에 24일에는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다만 경기남부와 세종, 충북, 충남은 24일에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23일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사이, 낮 최고 영상 5∼14도로 최근 며칠과 마찬가지로 평년기온에 견줘 2∼6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7도, 인천 영하 2도와 영상 5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9도, 광주 0도와 영상 12도, 대구 영하 1도와 영상 12도, 울산 영상 2도와 영상 13도, 부산 영상 4도와 영상 13도다.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와 부산을 비롯한 영남은 24∼25일 비나 눈이 내리기 전까지는 대기가 계속 건조하겠다. 바람이 약간 세게 불면서 큰불이 나기 쉽겠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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