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설 연휴 경증은 응급실보다 문 여는 의료기관 이용"
기사 작성일 : 2025-01-25 09:00:39

원주시보건소


[ 자료사진]

(원주= 임보연 기자 = 원주시보건소는 설 연휴 응급실 과밀화와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자 명절 기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전수조사해 시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에 게시했다.

시 보건소는 2월 2일까지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하며, 해당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을 안내한다.

총 667개소의 의료기관과 약국이 해당 기간 응급진료에 참여할 예정이며, 일반 병의원은 응급실에 비해 대기 시간이 짧아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경증환자들이 일반 병의원을 이용함으로써 응급실의 과밀화가 감소해, 중증 응급 상황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 연휴 당직의료기관 현황은 원주시·시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e-gen.or.kr),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 달빛어린이병원인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은 설 당일인 29일(수)에만 휴진하며, 그 외 연휴 기간에는 평상시와 같이 진료한다.

시 관계자는 25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응급실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경증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반드시 가까운 문 여는 의료기관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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