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빚던 이웃집 침입해 모녀에 흉기 휘두른 70대
기사 작성일 : 2025-01-25 13:00:31

제주 서귀포경찰서


[촬영 백나용]

(서귀포= 백나용 기자 = 평소 갈등 관계에 있던 이웃 모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7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1분께 자기 거주지인 서귀포시 강정동 한 공동주택 아래층에 사는 B씨(60대)와 그의 딸(3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모녀와 평소 갈등을 빚었으며, 이 모녀가 이사하기 위해 지인과 함께 짐을 싸는 사이 침입해 주변에 있던 흉기를 들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피해자 지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으며, 다행히 피해 모녀는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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