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창원지청, 명절 앞 고액 체불임금 사업장 3곳 체불 청산
기사 작성일 : 2025-01-26 09:00:15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청사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정종호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이 관할 지역 내 고액 체불임금 사업장에 대한 체불 청산에 나서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노동부 창원지청에 따르면 창원권역에서 전체 1억원 이상의 고액 체불임금이 발생한 사업장은 총 3곳이다.

이들 업종은 중공업, 제조업, 요양병원으로 전체 체불 임금은 약 13억원이다.

노동부 창원지청은 이번 청산기간에 체불 금액 13억원 가운데 약 10억원의 체불임금을 청산했다.

나머지 약 3억원에 대해서는 추후 지도·청산할 예정이다.

양영봉 노동부 창원지청장은 지난 23일 전·현직 근로자 22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등 3억8천만원을 체불한 요양병원을 직접 방문해 체불 청산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요양병원은 2023년 1월 이후 임금·퇴직금 체불 등 총 10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피신고인에 대한 처벌과 신고인에 대한 대지급금 지급을 통한 권리구제 병행으로 총 82건이 처리됐다.

양영봉 지청장은 "앞으로도 체불임금 청산을 현장에서 직접 지도해 근로자들의 행복한 명절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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