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돌봄 '마을키움터' 참여 학생 매년 300명 넘어
기사 작성일 : 2025-01-26 11:00:29

경력잇는여자들의 발도르프 교육 장면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김호천 기자 = 제주형 돌봄 '마을키움터' 사업에 매년 3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마을키움터 사업에 40개 마을 1천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연도별 참여 마을 및 학생 수는 2022년 13개 마을 325명, 2023년 15개 마을 375명, 지난해 12개 마을 300명이다.

마을키움터 사업은 마을(단체·기관)이 학교 밖에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돌봄 모델이다.

지금까지 시행된 프로그램은 코딩, 기초지도학습, 영어교실, 과학공예, 창의음악, 전래놀이, 연극놀이, 숲·생태 체험, 김장김치 담그기, 무용, 뮤지컬, 창의역사 등이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해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에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최근 3년간 연도별로 최저 1억5천만원에서 최고 3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교육청은 올해도 마을키움터 사업을 할 민간 위탁 단체 및 기관을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

대상은 마을키움터 사업 추진 역량을 가진 학부모나 주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또는 비영리기관 및 단체다.

올해 14개 내외 단체·기관을 선정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위탁 운영비로 각각 약 1천2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은영 초등교육과 장학관은 "마을 중심의 돌봄 시스템인 마을키움터 사업은 대규모 학교의 늘봄학교 대기 수요를 완화하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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