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한다"…대구AI교육센터 3월 본격 운영
기사 작성일 : 2025-01-28 07:00:34

(대구= 이덕기 기자 = 차세대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 인공지능 기술 교육의 장이 될 '대구인공지능(AI)교육센터'가 다음달 말 정식 개관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로 지난해 3월 폐교된 달서구 신당동 구 신당중학교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45억원을 투입, AI교육센터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AI, 빅데이터,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학교급별·교과별 체계적 AI기반 융합교육을 운영하는 교육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면적 4천300여㎡ 규모에 30여개 교육실을 갖춘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 지상 1층에는 달서구청과 연계한 AI·디지털 체험공간이, 2층에는 AI헬스케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AI체험누리터가 들어선다.

또 3층은 AI기술을 과학, 수리, 인문, 예술 등과 융합해 SW-AI프로젝트를 학습하는 AI융합 배움터로, 4층은 인공지능 해커톤 캠프와 교원 연수 등을 운영하며 AI·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AI탐구세움터로 각각 꾸미는 등 층별로 다양한 주제에 맞는 AI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다음달 말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 정식 개관에 이어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AI교육센터는 AI·디지털 교육 혁신을 이끄는 중추적 공간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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