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5-01-29 12:00:30

■ 백악관 "트럼프, 집권 1기때처럼 완전한 北비핵화 추구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의 질의에 대해 보내온 답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 대변인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였으며, 그(트럼프)는 강인함과 외교를 조합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상 첫 (북미) 정상급에서의 공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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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


[ 자료사진]

■ 국토부 "에어부산 화재로 항공기 반소·경상 3명…주기장 3곳 폐쇄"

국토교통부는 28일 밤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와 관련, 탑승객 3명이 경상을 입었고, 해당 항공기 1대가 반소됐다고 29일 밝혔다. 경상자 3명은 모두 여성이다. 허리통증, 팔다리 타박상, 대퇴부타박상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이 중 50대와 60대 2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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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눈길에 고속도로 정체 절정…서울→부산 7시간40분

설날인 29일 곳곳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차들로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데다 기온마저 떨어져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30분, 대구 7시간, 목포 6시간 20분, 광주 6시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5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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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대기업 시총 지각변동…삼성그룹 '우울한 1위' 5년만에 최소

삼성그룹이 지난해 국내 대기업그룹 시가총액 순위에서 1위를 유지했지만 시총 규모는 5년 만에 최소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경쟁력에 비상이 걸린 삼성전자의 부진이 그룹 전체의 발목을 잡은 결과다. 조선 및 방산업 호황 효과를 누린 HD현대그룹과 한화그룹의 순위가 급등한 반면, 불과 3년 전 재계 10위였던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 속에 20위권 탈락을 걱정할 형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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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얇아진 경제허리' 40대 취업자, 작년 618만명…21년만의 최저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허리급 인력인 40대 취업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20여 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우리사회 인구구조 변화와 더불어, 이들이 주로 종사하는 건설업·도소매 등 내수 업황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취업자는 총 617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8만1천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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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간첩혐의' 한국인 선교사 어느덧 구금 1년

러시아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한국인 백 모씨가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지 1년이 지났다. 백씨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를 받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된 것은 지난해 1월 15일(현지시간). 그해 2월 백씨는 조사를 위해 모스크바 레포르토보 구치소로 이송됐고 29일 현재까지 그곳에 구금돼 있다. 백씨의 구금 기간은 약 3개월 단위로 지속해서 연장되고 있다. 백씨는 구금 연장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10월 러시아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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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중간 간부도 이탈 늘어…희망전역·휴직자 증가 추세

병사 봉급 200만 원 시대에 군 초급 간부 처우 개선에 관심이 크지만, 중간급 간부들의 이탈 역시 심각한 상황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에 따르면 육군 중사·상사·대위 계급의 장기복무자 가운데 희망전역·휴직자는 2020∼2024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 기간 중사는 연간 희망전역자가 480명, 430명, 580명이다가 2023년 920명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는 1천14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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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적발된 '짝퉁' 90%는 중국산…가짜 샤넬이 가장 많아

지난해 세관 당국에 적발된 소위 '짝퉁' 수입품 규모의 90%는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29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권을 침해해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1천705억원(79건)어치였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산 짝퉁 규모가 1천539억원으로 전체 지재권 침해 수입품 규모의 90.3%를 차지했다. 건수로도 79건 중 61건으로 전체의 77.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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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 자영업 가구 사업소득 최대폭 감소…지갑도 닫았다

옷매장·음식점·택배 등 내수 부진으로 불황을 겪는 업종에 종사하는 가구의 사업소득과 소비가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도소매·운수·숙박음식업 가구의 월평균 사업소득은 178만2천원으로 1년 전보다 7.1%(13만6천원) 감소했다. 2019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4분기 감소 폭(-5.5%)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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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요양' 노인 하루 2시간 돌봄공백…가족 42% "부담 심각"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어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 집에서 요양할 경우 하루 2시간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을 제공하는 가족 등 보호자의 절반 가까이는 심각한 부담을 호소했고 3명 중 1명은 우울증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29일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연구원의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기반 조사 자료로 살펴본 돌봄 필요 노인의 건강 및 돌봄 특성과 향후 과제'(조윤민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집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 노인 5천45명과 이들의 주돌봄제공자 4천92명을 설문한 결과 이처럼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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