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나누고 이산가족 방문…경기적십자, 겨울 봉사활동 펼쳐
기사 작성일 : 2025-02-01 09:00:31

(수원= 김솔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경기적십자)는 최근 겨울철을 맞아 음식 나눔, 이산가족 방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적십자 하남시협의회, 음식 나눔 봉사 진행


[경기적십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적십자 하남시협의회 소속 봉사자들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설맞이 음식 나눔 꾸러미를 완성해, 관내 취약계층 220세대에게 전달했다.

봉사자들은 직접 만든 음식과 떡, 후원받은 영양밥 세트, 쌀 등을 담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했다.

지난달 24일에는 경기적십자 소속 봉사자들이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90대 신모 씨의 자택에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말벗 봉사를 했다.

대한적십자사 본사 및 전국 14개 지사에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재북 가족을 그리워할 고령의 이산가족을 위해 위로 방문을 하고 있다.

신씨는 봉사자들을 만나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고향에 있는 가족과의 추억이 더 생각나고 그립다"며 "먼 곳에서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기적십자는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기부받은 생활용품 세트 140 상자를 관내 취약계층 등에 전달하는 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후원받은 생활용품 세트는 세면용품과 욕실용품 등 9종으로 이뤄져 있다.

경기적십자 측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미혼모 보호시설, 아동복지시설 등에 직접 방문해 후원품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달 7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적십자 북부봉사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는 제빵 및 안마 봉 만들기 봉사활동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재정 경기적십자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은 쿠키 400여개와 안마봉 20여개를 만들어 인근 노인정에 전달했다.


경기적십자, 이산가족 방문 봉사 진행


[경기적십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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