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2028년까지 청평면 옛 국군청평병원 자리에 군립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3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립병원은 지상 3층, 전체면적 1천900㎡ 규모로 세워진다. 사업비는 26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병원에는 내과, 신장내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6개 진료과목과 24시간 응급의료시설이 운영된다.

신종 감염병과 대규모 재난 대응 시설, 닥터 헬기 이착륙장 등도 계획됐다.

가평 주민들은 지역에 응급의료기관이 없어 인근 남양주나 구리, 강원 춘천, 서울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해 경기도 공공의료원 유치를 추진했으나 탈락하자 군립병원 건립을 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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