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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찬욱 기자 = 건양대는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2025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5.18%와 4.89%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건양대는 2009년부터 16년간 학부 등록금을 동결·인하했었다.

학교 관계자는 "건양대 등록금은 지역 사립대 중 하위권에 속해 있었다"며 "인상 재원은 교내 장학금 확대, 학생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지역 사립대학 가운데는 대전대가 처음으로 올해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한 가운데, 다른 대학들도 조만간 등록금 인상·동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충남대와 한밭대 등 국립대는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