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판문점 영하 19.4도…경기 지역 강추위 계속
기사 작성일 : 2025-02-06 09:01:22

(의정부= 우영식 기자 = 6일 경기도에서는 북부 내륙과 동부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5∼20도를 기록하는 등 추위가 맹위를 떨쳤다.


한강 떠다니는 얼음


(김포= 김성민 기자 =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일산대교 일대 한강에 유빙이 떠다니고 있다. 2025.2.5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 판문점 영하 19.4도, 포천 일동 영하 18.4도, 양평 청운 영하 18.2도, 연천 신서 영하 18.1도, 이천 마장 영하 17.4도, 가평 북면 영하 16.9도, 여주 산북 영하 15.3도 등을 기록했다.

낮 기온도 0도 안팎인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오산, 평택,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양평 등 경기 남부 8개 시군에는 대설 예비특보도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1∼5㎝의 눈이 수도권 지역에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오후에는 눈까지 내릴 예정이어서 빙판길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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