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딥시크' 관련 "장병 스마트폰 보안 대책도 강구"
기사 작성일 : 2025-02-06 12:00:02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 자료사진]

김철선 기자 = 국방부는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에 대해 업무용 PC 접속을 차단한 데 이어 장병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관련 보안대책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전하규 대변인은 6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생성형 AI와 관련해 최근 기술적 또는 보안상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보안상 문제가 있는 사이트 또는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필요한 후속 대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정보 유출 등 기술적 우려가 다수 제기된다는 이유로 전날부터 군 업무용 인터넷 PC에 한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전 대변인은 실제 피해 사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통한 장병들의 딥시크 앱 사용에 대해선 "장병들이 활용하고 있는 모바일들은 필요한 보안 대책이 강구돼 있고, 앞으로도 보안 대책을 더욱 강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교가 소지한 스마트폰에 대해선 "업무용 스마트폰에는 이미 보안 대책이 강구돼 있고, 개인용 스마트폰도 사용 지점에 따라 보안 조치가 적용된다"며 "국방AI보안가이드 등 가이드를 작성해 전 군이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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