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올해 사업비 약 17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동차 구입을 지원한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은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고,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유도를 위해서다.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7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지원 대수는 전기자동차 1천13대(승용차 900대, 화물차 100대 등), 수소 전기자동차 79대(승용 60대, 버스 19대)다.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다.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구매자가 전기자동차 또는 수소 전기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 계약을 한 뒤 신청 서류를 작성하는 순으로 하면 된다.

차종별 보조금 지원액은 각각 전기자동차, 수소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을 받은 친환경 자동차 구매자는 의무 운행 기간(전기 8년, 수소 5년)을 준수하지 않으면, 보조금 회수 요율에 따라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하면 보조금뿐만 아니라 세제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춘천시 제공]

세제 감면은 개별 소비세는 전기자동차 최대 300만원, 수소 전기자동차는 최대 400만원이다.

취득세는 최대 140만원 규모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청 기후에너지과(☎ 033-250-3258, 3940)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