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명문가 예우·지원 강화…부산서 조례 개정 추진
기사 작성일 : 2025-02-10 14:00:01

전원석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는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원석 의원(사하2)이 발의한 부산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조례안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병역 명문가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과 예우를 확대하고 병역 명문가의 명예심을 고취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먼저 시장에게 병역 명문가 예우와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의무를 규정했다.

또 병역 명문가 예우와 지원을 위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병역 명문가와 그 가족에게 시에서 주최하는 축제와 행사 초청, 안보 현장 시찰 같은 혜택을 주는 내용도 담았다.

전원석 의원은 "조례가 개정되면 병역 명문가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이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역 명문가는 3대(조부와 손자까지의 직계비속)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장으로부터 병역명문가증을 발급받은 가문을 말한다.

전국에서 1만6천424 가문, 8만560명이 병역 명문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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