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만난 김동연 "대한민국 경제잠재력, 제힘 발휘할 것"
기사 작성일 : 2025-02-10 16:01:18

(수원= 최찬흥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도청에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외국인 투자 기업인들에게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외투기업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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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프라퍼티, ESR켄달스퀘어, 스카이윅스 솔루션즈, 아크레텍코리아,엠티어, 인터코스코리아, 한국로드,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등 9개 외투기업이 참석했다.

이들 외투기업 가운데 6개 사는 경기도에 2천462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3개사는 투자를 이행 중이다.

김 지사는 "현직 대통령에 의한 계엄과 내란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대한민국에 안개가 자욱이 끼어 있지만 이 안개가 걷히면 대한민국 경제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이 제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세우고 경제를 재건하는 데 함께 해 주시고 활발하게 계획하시는 모든 일 뜻대로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정부와 공공부문과 기업이 다 함께 우리 경제의 앞날을 위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며 "투자하시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 수 있는 길, 또 저희가 할 일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준 본인의 명함에 쓰인 'Trust in Korea'를 언급하고 "지난달 다보스포럼에 가서 세계 정치·경제지도자들을 만날 때 손으로 썼던 것을 인쇄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대한 신뢰를 재차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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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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