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 1만3천명 달린다…역대 최다
기사 작성일 : 2025-02-11 15:00:45

지난해 열린 합천벚꽃마라톤 대회


[경남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 정종호 기자 = 경남 합천 황강변을 따라 100리 벚꽃길을 달리는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 대회에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한다.

합천군은 내달 30일 황강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1만3천207명이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이번 대회는 이달 중순에 참가 신청이 마감됐으나, 군내 주민 참가 독려를 위해 추가 모집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 10㎞ 이상 코스 참가자 수는 9천153명으로 지난 대회에 비해 약 88% 증가했다.

또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다른 지역 참가자 수가 지난 대회보다 약 77% 늘었다.

군은 이런 점 등을 근거로 벚꽃마라톤대회가 전국권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가 제공되고, 10㎞ 이상 코스 참가자에게 영호진미 쌀 1㎏이 지급된다.

30인 이상 단체 참가팀에는 단체 부스와 지역 특색이 담긴 먹거리 등이 제공된다.

군은 이번 대회에서 독특한 의상을 입은 참가자를 뽑는 '베스트드레서상' 행사도 한다.

대회장인 김윤철 합천군수는 "올해 대회 참가 신청 양상이 이전과 많이 달라진 만큼 준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전국에서 방문하는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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