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수매가 폭락 김해, 다각적 소비대책 마련해야"…주정영시의원
기사 작성일 : 2025-02-11 17:00:24

주정영 김해시의원


[김해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지역 쌀 수매가가 크게 떨어지자 타 작물로 재배품목을 전환하고 적극적인 쌀 소비 대책을 다각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해시의회 주정영 의원은 11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해시 올해 40㎏ 산물벼 수매가는 5만2천원으로 4년 전인 2020년 6만5천원에 비해 포대당 1만3천원이 떨어져 20%가 폭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해시의 경우 쌀 공급 과잉과 소비 감소, 수입 농산물 증가에도 벼 재배면적은 최근 3년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지역 벼 재배면적은 2022년 3천25ha, 2023년 3천102ha, 2024년 3천203ha로 늘어났다.

주 의원은 "쌀 생산량 조절을 위한 타 작물 전환사업을 비롯해 쌀값 안정화를 위한 위원회 신설, 농가 보호를 위한 가격 보전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시가 먼저 앞장서서 시청 구내식당에 로컬푸드데이 지정, 고향사랑 기부금 농산물 답례품 확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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