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컬링, 라운드로빈 4연승으로 준결승 직행
기사 작성일 : 2025-02-11 19:00:44

남자 컬링의 시간


(하얼빈= 박동주 기자 = 11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남자 라운드로빈 A조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25.2.11

(하얼빈= 최송아 기자 =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1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로빈 A조 최종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2-2로 완파했다.

이로써 라운드로빈 4전 전승을 거둔 남자 대표팀은 A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직행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는 총 11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부터 치르고 있다.

각 조 1위가 준결승에 직행하며, 각 조 2∼3위는 플레이오프(PO) 격인 '4강 진출전'을 치러 준결승행 티켓을 얻는다.

9일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 귀화 선수로 구성된 '우승 후보' 필리핀을 6-1로 잡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던 남자 대표팀은 키르기스스탄, 대만, 카자흐스탄을 연이어 제압하고 상승세 속에 준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이날은 카자흐스탄과 접전을 벌이다 5엔드에서 2점, 6엔드와 7엔드에 4점씩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남자 컬링 준결승전은 13일 열리며, 상대는 그날 앞서 열리는 4강 진출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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