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탄핵심판 흔들기·李 악마화 위한 가짜뉴스 용납 못해"
기사 작성일 : 2025-02-13 18:00:04

최고위원회의 시작하는 이재명 대표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2.12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방송사 뉴스를 가장한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흔들기, 야당 대표 악마화를 위한 극우 세력의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법재판관이 인터넷 카페 음란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다는 가짜뉴스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며 "해당 재판관이 음란 게시물을 올렸고, 이재명 대표가 이를 옹호하는 댓글을 올렸다는 가짜뉴스까지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갖 종류의 가짜뉴스가 만들어지고 유포되고 있다"며 "심지어 방송사 뉴스를 가장한 '페이크 기사'까지 제작 유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인사들까지 이런 가짜뉴스 확대·재생산에 가담하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배설물 수준의 가짜뉴스들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오염시키고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같은 가짜뉴스를 허위조작 정보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먼저 이 대표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고 유포한 자들에 대해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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