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호텔 신축공사장 화재사고 수사전담팀 구성
기사 작성일 : 2025-02-14 17:00:34

부산 반얀트리 공사장 화재 잔불 진화 작업


(부산= 강선배 기자 = 14일 오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2025.2.14

(부산= 박성제 기자 = 부산경찰청은 14일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장이 팀장을 맡으며, 과학수사대 등 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오는 주말 과학수사대 화재감식팀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조성 공사장에서 불이 나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나자 대응 1단계에 이어 인근 소방력을 현장에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 127대, 소방관 352명이 투입돼 진화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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