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수도사업 상반기 내 70% 집행 목표…지자체 협업 강화
기사 작성일 : 2025-02-18 13:00:37


하수도 분야 찾아가는 권역별 설명회 개최 사진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은경 기자 =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하수도사업 실집행률 목표를 70%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먼저 환경부는 지자체와 협조해 공정률, 사업추진 여건 등을 고려한 예산 교부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실집행률을 높여 건설 경기를 부양할 계획이다.

실집행률이 우수한 지자체에는 내역조정 등을 통해 예산 우선 배정·교부 등의 특전(인센티브)을 부여한다.

환경부는 또 문제사업 집중 관리 방식으로 사업 진행 상황을 매월 살펴보고 지자체 합동 재정집행 점검반에서 집행이 부진한 사업의 원인을 분석해 장애 요인을 함께 해결한다.

하수도사업 예산 편성과 연계해 실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내년도 예산을 감액해 지자체별로 조기 재정집행을 이끈다.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 하수도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이런 내용을 설명하는 '하수도 분야 찾아가는 권역별 설명회'를 한다.

올해 하수도 분야 예산은 작년보다 2천460억원(8.9%)이 늘어난 3조 152억원으로 편성됐다.

하수관로 정비 사업 예산은 올해 1조6천264억원으로 작년(1조2천816억원)와 비교해 26.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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