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1차 심사서 '은산1리' 통과
기사 작성일 : 2025-02-14 17:01:17

(평택= 김광호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시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1차 서류심사에서 유치를 신청한 3개 마을 중 진위면 은산1리 1개 마을이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평택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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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30일간 진행한 건립 후보지 2차 공모에는 은산1리 외에 오성면 양교6리와 포승읍 만호리가 유치 신청을 했으나 서류심사 검토 결과 주민등록상 60% 이상의 세대주 동의를 받은 곳은 은산1리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은산1리 마을에서 신청한 부지에 대해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과 건립추진위원회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건립 대상지로 선정할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면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기본구상 용역, 행안부 투자심사 등의 각종 행정 절차를 거친 뒤 늦어도 2028년 이내에 착공, 2030년 준공 및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는 '원정 화장'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만㎡ 부지에 화장로 10기를 갖추고, 봉안당과 자연장지 등 7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비 1천500억원 추산)을 추진 중이다.

시는 장사시설 유치 마을에 50억원을 투입해 숙원 사업을 진행하고, 마을 주민에게 장사시설 부대시설 운영권과 근로자 우선 채용권, 마을 발전기금(화장 수익금의 5%) 조성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장사시설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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