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제주·남부지방 비…아침까지 짙은 안개 '주의'
기사 작성일 : 2025-02-14 18:00:31

옷차림 가벼워진 관광객들


김인철 기자 = 서울의 낮 기온이 최고 10도까지 올라가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14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겉옷을 손에 든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4

김은경 기자 = 토요일인 15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밤부터 15일 아침 사이에는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15∼16일은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8∼영상 2도, 최고 4∼10도)보다 높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가 되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운전 및 보행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당분간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얼음이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도 했다.

15일 오전부터 제주도, 오후부터 전남권, 밤부터 경남권에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15일부터 16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전남 남해안 5∼2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부산·울산·경남 5㎜ 내외다.

제주도 산지에서는 1∼5㎝의 눈이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14일 밤부터 서해중부앞바다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부산·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전·광주·전북·울산·경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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