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대 결혼 신혼부부에 가전·가구 구매 비용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16 10:00:31

경북도청 아이 동반 사무실


[ 자료 사진]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올해 일찍 결혼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혼수 비용을 지원하는 등 신규 저출생 극복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20대에 결혼한 신혼부부에게는 세탁기, 냉장고, 침대 등 가전·가구 구매 비용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300가구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수혜 가구와 대상, 지원 비용 등은 현장 의견을 들어 보강할 방침이다.

또 출산하면 축하 용품, 산모 건강 회복을 위한 동해 특산 미역, 친환경 농산물,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책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출산 지원을 위해 어촌 마을 태교 여행, 예비 엄마·아빠 행복 가족 여행도 보내준다.

이와 함께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회당 100만원·최대 3회),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임신당 최대 50만원), 생식 세포 동결 보존 비용 지원(여 200만원·남 30만원) 사업을 추진해 임신과 출산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와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작은 도서관 돌봄,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을 확대하고 세 자녀 이상 가정의 큰 집 마련 이자(3억원 한도·연 1.5∼3.0%), 두 자녀 이상 축산 농가 도우미도 지원한다.

육아 휴직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대체인력 지원금에 추가해 대체인력 근로자에게 6개월 근무 때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

도는 지난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100대 과제에 1천999억원을 투입했으며 올해는 과제를 150개로 늘리고 예산도 3천578억원으로 늘렸다.

이러한 저출생 극복 대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사업과 담당 부서, 연락처까지 안내해 궁금한 사안을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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